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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대 김민재 아내 인스타 혼전임신설

by 엘리스월드 2024. 10. 22.



카타르 아시안컵 매 경기마다 철벽 수비를 선보인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민재와 아내 안지민의 꽁냥꽁냥 럽스타그램도 주목받고 있어요.

 

 

 


​축구 국대 김민재 아내 안지민

 

 


김민재 아내 안지민은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인 말레이시아 경기를 이틀 앞둔 지난 1월 23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내가 젤(제일) 조(좋)아하는 축구선수랑 한장"이라는 글과 함께 김민재와 합성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서 김민재는 아내 안지민을 마치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합성돼 있고, 안지민은 하트 모양을 한 손을 볼에 가져다 대고 있습니다. 안지민이 게시글을 올린 다음날인 24일 오후 5시, 남편 김민재는 "따라다니지 말라니까ㅋ"라며, 마치 자신을 좋아해 쫓아다니는 사람에게 말하듯 댓글을 달아 웃음을 줬습니다.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 방송 캡처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김민재는 아내를 쫓아다녔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20년 축구해설가 박문성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 출연 "(아내에게) 매달렸다. 축구를 할 때보다 더 많이 (아내를) 따라다녔다"고 밝혔습니다. 

 

 

"아내의 어떤 점이 좋았냐"는 물음에 김민재는 "일단 (아내가) 예쁘고, 성격도 좋다"며 "편집하지 말고 꼭 다 내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편집하지 않고) 알리는 게 더 투명하다"면서 "기사로 나가면 왜곡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당시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 소속 수비수로 막 이적했을 때였습니다.



이후 세리에A 리그 나폴리를 거쳐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기기까지 최근 전성기를 매해 갱신하고 있는 김민재는 축구 실력 만큼 최근 럽스타그램에도 재미 들인 모습입니다. 


  안지민 인스타그램 캡처

 


김민재와 안지민 럽스타그램

 



지난해 11월 안지민은 인스타그램에 하트(💛)와 눈사람(☃️)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짧은 머리의 옆모습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김민재는 "단발여신?"이라는 글과 하트 눈을 하고 있는 이모티콘(😍) 댓글을 달아,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둘의 이모티콘 공개 대화는 또 있습니다. 안지민이 지난해 자신의 스물여덟 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케이크를 들고 있는 사진과 게시글에 초록 하트(💚)만 올리자, 김민재 역시 이모티콘(😍😍🔥)만으로 댓글을 남겼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게시글에 안지민이 눈사람과 파란 하트만 적어 올리자, 김민재 역시 이모티콘(😍❤️🔥) 댓글만 달았습니다. 마치 둘만의 암호처럼요. 




디올 뜬금포 날린 황희찬...

 

 


아내 자랑 팔불출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8월 안지민이 카페에 앉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있는 사진과 함께 "오랜만에 ☕️🤍🥨" 게시글을 남기자, 김민재는 "이(예)쁜데 왜 저한테는 안 보내주세요?"라고 남겼습니다. 

 

인스타 계정에 올린 사진을 자신에게 보내지 않자 마치 나무라는 것처럼 연출한 거죠. 안지민은 이에 "지금 보냈습니댜(다)🤍"라고 대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엔 황희찬이 약간 뜬금포 댓글 "dior(디올)💸💸💸(날개달린 돈×3"를 달아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영부인 관련 논란이 된 그 브랜드이기도 한, 디올 제품이 사진 하단에 비쳤기 때문입니다.

 



안지민 인스타그램

 

 



럽스타그램에선 딸(김주아)에 대한 김민재의 애정이 묻어나기도 합니다. 지난해 5월 김민재는 세리에A 우승 이후 카프리섬에서 달콤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휴가 직후 안지민은 영상 및 사진과 함께 "🏝️💚💚알랍유(아이 러브 유)" 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핑크색 수영복을 입고 있는 딸의 뒷모습도 함께 공개했는데, 김민재는 해당 게시글에 "카메라맨이 실물(의 아름다움)을 못 담았군"이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김민재의 휴가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관심사이기도 했죠. 당시 나폴리 현지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센터백 콤비 아미르 라흐마니, 동료 미드필더 스타니슬라브로보트카와 함께 카프리 섬에서 밤을 보내며 쉬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여름 수영장에서 헤질녘 앉아 있는 부녀의 뒷모습과 공놀이를 하고 있는 딸 사진 등 둘의 럽스타그램은 때론 육아일기가 되기도 합니다. 

 

 

 


김민재의 나폴리가 아약스를 6대 1로 대파한 날, 안지민의 인스타.

 

 


경기 승리의 기쁨을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서 공유하는 것도 가족이죠. 지난 2022년 10월 5일 나폴리와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차전 경기에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경기 결과 나폴리는 6대 1로 아약스를 완파했습니다. 이날 저녁 안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폴리 유명 일식당에서 김민재와 함께 저녁을 먹은 사진과 잔을 부딪히는 소리인 "짠"과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습니다. 잔을 부딪히는 소리를 낸 이유는 다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젖병을 쥔 딸 주아와 함께 우유로 축하 파티를 대신한 거죠. 

 

안지민 인스타그램 첫 게시글은 "부부도니 지 1년 넘었다. 벌써?!"다.

안지민이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건, 김민재와 결혼 후 1년이 조금 지났을 때입니다. 해당 계정의 첫 게시물도 김민재와 결혼 1주년을 기념해, 결혼식 때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20년 5월 결혼식을 치르며 부부가 됐습니다. 


 

 

 

축구 국대 김민재 혼전임신설

 



사실 결혼 후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김민재는 결혼 후 1년이 지난 2021년 8월 이와 관련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게시글에서 김민재는 "다들 아시다시피 저는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고, 저에게는 금쪽같은 딸이 하나 있습니다"라며 "근데 제 사랑스러운 딸이 혼전임신으로 생겼다느니 정말 입에 담기도 힘든 내용으로 와이프를 공격하는 일들이 점차 횟수와 강도가 늘고 있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연애 중 마음이 잘 맞아서 결혼식 전에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가정을 꾸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가진 겁니다"라며 "왜 이런 축복같은 일로도 해명을 하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제 와이프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사이버 폭력을 멈춰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아내 안지민에 대한 무분별한 사이버 공격에 김민재가 직접 나선 거죠. 

tvN '유퀴즈 온더 블럭' 방송 캡처




김민재 선수 개인사를 보면 이처럼 단단해질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됩니다. 김민재는 어린 시절 가난해 선배들이 쓰던 축구화를 물려받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이 시장에서 하는 작은 횟집에 달린 좁은 방에서 살았습니다. 김민재 아버지는 그가 17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자신의 물차(생선 이동용 트럭)에 아들을 태우고 7시간 고속도를 달려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내려주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민재는 방송에서 "그때 당시엔 어린 마음에 아버지의 물차를 타고 훈령장에 가는 게 부끄러웠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버지가) 자랑스럽다. 바쁘신 와중에도 날 위해 그 먼 거리를 직접 운전해 오가셨던 거니까"라고 아버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7일 0시 치러지는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요르단 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김민재 선수를 볼 수 없지만, 꼭 승리해 결승에선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민재 선수의 표현을 빌려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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