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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1기 현숙 심리 분석 : MBTI를 기준으로 자존감에 대하여

by 엘리스월드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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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나는솔로 21기 현숙님의 심리를 한 번 분석해보겠습니다.

 

일단 엠비티아이를 기준으로 성격을 먼저 분석해 보죠.

나는솔로 21기 현숙 MBTI 유형은 ENFP로 보여집니다.

E : 외향성

N : 직관

F : 감정

P : 인식

 

나는솔로 21기 현숙님의 방송에서 나온 모습 중 낯가림 없이 누구나와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먼저 잘 다가가는 모습, 이때까지 경력을 봤을 때 현실에 기반한 직업을 가지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주로 도전하며 아이디어 위주로 이상을 추구하며 살아왔던 점, 다른 사람의 이야이에 호응하며 적극적으로 리액션하는 모습, 계획적인 삶을 살기 보다는 그 때 그 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것으로 보이는 과거 이력 등으로 미루어 MBTI를 ENFP로 추정해 보았어요.

 

ENFP 유형의 특징 중 하나는 열정적인 관종이라는 점이예요. 자신의 삶을 굉장히 즐기며 살고, 재미있는 일을 추구하는 동시에 자랑하는 것을 또 좋아하기 때문에 관심과 칭찬을 받는 것을 매우 즐기는 성향입니다. 

장점

  1. 열정적이고 낭만적임
    • ENFP는 연애할 때 매우 열정적이고 낭만적입니다. 그들은 파트너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관계를 흥미롭고 신선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 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파트너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관계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벤트를 계획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2. 높은 공감 능력
    • ENFP는 파트너의 감정과 필요에 민감하며, 높은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배려심 깊은 태도로 지원합니다.
    • 갈등이 발생했을 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3. 유연하고 적응력 있음
    • ENFP는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새로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대처합니다. 이는 연애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그들은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대처합니다.
  4. 창의적이고 모험심이 강함
    • ENFP는 창의적이고 모험심이 강하여, 연애를 흥미롭고 즐겁게 만듭니다. 그들은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고, 파트너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 그들은 종종 파트너에게 놀라운 이벤트를 계획하거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단점

  1. 지나치게 이상적일 수 있음
    • ENFP는 연애에 있어 이상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때때로 현실과의 차이로 인해 실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그들은 파트너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게 되고, 이러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때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쉽게 싫증을 낼 수 있음
    • ENFP는 항상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반복적인 일상에 쉽게 싫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연애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하여, 관계가 지루해지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그들은 지속적인 자극과 변화를 원하며, 관계에서의 단조로움에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감정 기복이 심할 수 있음
    • ENFP는 감정이 풍부하고 기복이 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기분이 좋을 때는 매우 열정적이지만, 기분이 나쁠 때는 쉽게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 이는 파트너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며, 관계에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현실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있음
    • ENFP는 큰 그림을 보고 이상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나 세부 사항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 이는 관계에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으며, 파트너에게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나는 솔로 21기 정숙님의 MBTI 또한 ENFP 유형으로 보여졌지만 두 사람의 캐릭터는 상당히 다르죠? 나솔21기 현숙 님과 정숙 님의 결정적 차이는 단 한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자존감' 입니다.

 

현숙님은 자존감이 과연 높은 걸까요, 낮은 걸까요? 제가 느끼기로는 자존감이 결코 높지 않아 보입니다.

 

자존감이라는 게 무작정 '나는 나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게 아니예요. 자존감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인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자기 효능감자기 존중감 이 두 가지 요소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자존감을 형성하고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1. 자기 효능감 (Self-Efficacy) = 내 능력에 대한 믿음

자기 효능감은 개인이 특정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입니다. 이는 특정 과업이나 도전에 대한 자신감으로, 성공 경험을 통해 강화됩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거나, 학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높입니다. 자기 효능감이 높을수록, 사람들은 도전에 맞서고, 실패를 극복하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합니다.

  • 실제 경험: 과거에 비슷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경우.
  • 대리 경험: 다른 사람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것.
  • 사회적 설득: 다른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이나 격려를 받는 것.
  • 신체적/정서적 상태: 스트레스가 적고 긍정적인 감정 상태일 때.

2. 자기 존중감 (Self-Respect) = 내 존재에 대한 긍정적 인식

자기 존중감은 개인이 자신을 가치있고 존중받을 만한 존재로 인식하는 정도입니다.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기본적인 긍정적인 태도와 자긍심을 포함합니다. 자기 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타인의 의견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존중합니다.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자기 수용: 자신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 자기 가치: 자신의 존재와 행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
  • 자기 보호: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나 비판에 과도하게 영향받지 않는 것.
  • 정서적 독립: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것.

 

자존감이라는 것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의 목표(이상향)와 '내가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갖게 되고, '나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느끼는 인식인 자기 존중감 이렇게 두 개의 기둥이 균형있게 발달되어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나는솔로 21기 현숙 님은 '내가 바라는 이상향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했을 때 그 괴리감이 좀 큰 것 처럼 보이네요. 내가 바라는 내 모습은 현숙 님의 말 그대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막내딸' 처럼 구김없고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고 싶었던 것 같지만 실상은 마음이 많이 구겨져있는 듯 합니다.

 

'나는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야'라는 마음과 동시에 '하지만 나는 제대로 된 커리어가 없어' 라는 괴리감

'나는 밝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야'라는 마음과 동시에 '과연 내가 그렇게 사랑받을 만한 사람일까?' 라는 괴리감

'어디서나 인기있는 예쁘고 매력적인 여자' 이고 싶은 바람과 동시에 '내 외모가 그 정도로 예쁘진 않다'라는 괴리감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며 자신의 결과물을 어느정도 만든 것도 맞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존재 자체로 사랑받은 경험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주변의 사랑은 받았을 수 있겠지만 결핍된 사랑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또는 스스로의 '되고 싶은 나'에 대한 이상향이 너무 높아서 '지금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든 걸지도요.

 

온전한 사랑은 '내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을 받는 반면 결핍된 사랑을 받을 때는 '내가 이렇게 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겠구나' 라고 학습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학습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솔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를 꺼리게 됩니다. 자신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을 때 상대방이 떠나가지 않을까, 라고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이 있는 거죠. 그래서 과도하게 자신을 감추고 꾸며내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제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친구가 불쑥 그러더라고요. '나솔 21기 현숙 예쁜 척 하는 거 너무 꼴뵈기 싫다' 라고요.

이상적인 내 모습을 연기하는 것을 그만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것이 더 매력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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